' 후줌마의 육아일기/' 은서곰과의 일상

난 책이 좋아요 - 한국방송회관 코바코홀 뮤지컬 관람 후기

후요미 2025. 3. 9. 23:22

오늘은 은서와 함께 한국방송회관 코바코홀에서 열리는 난 책이 좋아요 뮤지컬을 보러 다녀왔어요! 그 후기를 남겨볼게요 :)

한국방송회관은 목동 현대백화점 옆옆블록 정도에 위치해 있어요! 찾아가기 어렵지 않고, 주말이라 주차하기도 너무 편리했어요

주차하고 나서 2층 매표소로 숑숑 올라갔어요


매표소에서는 표를 바꾸면서 오늘 공연 내용에 대해 읽어볼 수 있는 팜플렛을 나누어 주셨어요!


표 바꾸고 입장 전에 은서랑 사진 한 컷 찰칵찰칵


너무 좋은 자리로 예매했어요! B열에 앉으니 앞에 공연도 너무너무 잘보였어요!


아이들이 키가 작아서 걱정된다면, 이렇게 뒤에 아이를 위한 방석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입장하면서 보니 뒷좌석에서도 꽤 잘보일 것 같아요!


자리에 앉아서 공연 시작 전까지 팜플렛에 써있는 시놉시스를 읽어보았어요!

난 책이 좋아요 뮤지컬 공연은 유명한 앤서니 브라운의 난 책이 좋아요 책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로 복잡한 건 딱 질색인 준, 딱 부러지는 성격의 수지, 다정하고 세심한 써니가 나와서 파자마파티를 하는 날 정전이 되어버린 순간에 책 여행자 아치와 북북이의 등장으로 책속 여행을 떠나게 되는 내용이에요!!

나중에 공연에서 뭔가 준은 남자일 것 같고 써니는 여자일 것 같았는데 써니가 남자고 준이 여자여서 생각과 달랐어요ㅋㅋㅋ


아 그리고, 공연 들어올 때 나중에 책을 읽고 독서기록장을 써보라고 이렇게 기록장도 나누어주셨답니다 배려최고😍


이제 곧 공연이 시작될 것 같아요!

공연이 시작되고, 영상이나 사진은 커튼콜에만 찍을 수 있어서 공연을 더 집중해서 볼 수가 있었어요~

처음에 아치와 북북이가 나와서 주문을 알려줬어요! 아이 라잌 북 북북북 🎵 따라하다 보니 써니, 준, 수지가 뒤에서 등장해서 나왔답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할 수 있게 방청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많고, 또 소원도 물어봐주고 너무너무 즐거운 공연이었어요!

은서도 엄청 집중해서 보고 즐거워하고 소원도 이야기하고 주문도 외웠답니다!


커튼콜에서 찍은 사진! 배우 분들의 열정이 너무너무 느껴지는 공연이었어요

난 책이 좋아요 공연 전체적인 관람 후기: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에 대해서 엄마나 아빠가 말로 아무리 설명해주어도 그 설명은 말뿐인 설명이라서 너무 아이들에게 와닿기 쉽지 않은데, 책 속에 들어가면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도 쉽게 경험할 수 있고 또 알고 싶은 내용들도 외우거나 공부하는 게 아니라 쉽게 알게 될 수 있고, 그리고 상상속에서 마음껏 생각해볼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공연이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주에서 달토끼님께 소원빌고 외계인이 나오는 장면이 너무너무 재밌었던 것 같아요


커튼콜이 끝나고 배우분들과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었답니다 멋진 공연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은서네는 연극, 뮤지컬 공연을 너무너무 좋아해요! 한달에 한 번 씩은 꼭 보러가는 거 같아요. 은서 덕에 늘 문화생활을 꾸준히 할 수 있어서 정말로 좋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