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읽을 책 - 맨날 맨날 착하기 싫어, 아빠가 주르륵, 조금씩 용기를 내봐 #책리뷰

이번 주 은서와 읽을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이번 주에 읽을 책은 바로바로!

맨날 맨날 착하기 싫어 - 장아영 그림책
아빠가 주르륵 - 홍주영
조금씩 용기를 내 봐 - 글 황시원, 그림 차상미

5권 빌려야 하는데, 은서가 모아나랑 인어공주 책 CD 자기 전에 듣는 걸 좋아해서
다시 빌려오느라 이번엔 3권만 빌렸다.

나는 도서관에 은서랑 같이 가지 않고 혼자 가서 은서 책을 빌릴 땐
몇 가지 기준을 가지고, 돌아다니면서 빌리기 전에 미리 읽어보고 빌린다.

책을 슬쩍 열어보면서
1) 쉬운 어휘와 많지 않은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2) 그림이 크게 그려져 있어서, 아이가 그림만으로도 책을 이해할 수 있는지
3) 내용이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내용인지
이런 내용들을 고려하면서 빌려온다.

오늘은 빌려온 책 중에, 아빠가 주르륵이라는 책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아빠가 주르륵 - 홍주연

아빠가 주르륵 책의 내용은 이렇다.
퇴근하고 온 아빠는 아이들이 놀자고 하는 걸
아빠가 씻고 나와서 놀자고 하면서 씻으러 들어간다.
아빠가 욕조에서 아.. 녹는다 이러고 있는데
아빠가 진짜 녹아버리는 내용이다ㅎㅎㅎㅎ
그래서 아빠가 녹아서
쿠키로 만들지,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지 고민하다가
젤리로 만들어서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는 내용이다!

상상 속에서 이루어지는 내용이지만
그림이 너무 귀엽고, 따뜻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이들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책인 것 같다.

실제로 은서도 아빠가 녹은 책 어디 갔어? 하면서 계속 읽어달라고 했다.
이 책을 보면 아이들이 가족과의 소중한 순간을 나누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될 것 같다.

아빠가 주르륵을 읽고 나서..

아빠와 주르륵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아이와 나누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1. 가족과 함께 기억나는 소중한 순간은 언제 인지
2. 가족 구성원과 함께하는 활동은 무엇이 있는지
3. 아빠랑 같이 함께하고 싶은 순간은 언제였는 지
이런 이야기들을 아이와 나누어 볼 수 있다.

나는 이런 책들을 읽으며 우리 가족 구성원들의 소중함
아빠의 소중함,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의 소중함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어 보는 것이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