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요미의 버킷리스트/' 일상정리

예쁘게 말하고 싶은 엄마와 그냥 예쁜 말을 하는 아이

후요미 2024. 3. 16. 21:43

어느 날, 아이에게 물었다.

"엄마가 오늘 아빠한테 집안일을 부탁했는데, 아빠가 해주지 않았어. 이럴 땐 아빠한테 뭐라고 해야해?"

아이가 대답했다.

"응 그럴땐 아빠가 부탁한 집안일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안해줘서 너무 속상했어. 라고 하면 돼지."

 

오늘도 배웠다. 그냥 속상한 걸 솔직하게 말하고 괜히 비꼬거나 돌려서 화내거나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