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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책을 고르게 된 계기부터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 오늘은 은서와 저녁을 먹으며,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은서야 글쎄 있잖아, 은서 친구 별님이 있잖아. 그 친구 오늘 치과에 가서 충치치료 받았대. 근데 마취도 못하고 해서 너무너무 아픈걸 막 참느라고 엄마를 발로 찼다는 거 있지. 충치가 생기면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그 치료가 너무너무 아픈가봐. 그래서 별님이는 다시 마이쮸를 안먹기로 했대. 근데 그 친구 왜 충치가 많이 생긴 줄 알아? 밥먹을 때 TV를 보거나 책을 보면서 오랫동안 밥을 입안에 가지고 있나봐. 치과의사선생님이 그래서 충치가 생긴거라고 했대. 진짜 무섭지. 치아에 검정 검정 충치균들이 있어서 치료 받았대. 그래서 너무 울어서 눈이 퉁퉁 부었대. 무섭지. 우리도 이를 잘닦아야겠다."
"엄마 이는 다시 나?"
"응. 근데 은서가 가지고 있는 치아는 유치라고 하고, 그 치아가 빠지면 다시 치아가 나는데 그 치아는 영구치야. 영구치는 이제 평생 쓰는 치아고 다시 나지 않아."
"왜 다시 나지 않아?"
"영구치는 마지막 치아라서 다시 나지 않는데. 그래서 치카치카를 더 잘해야겠지?"
"아, 그리고 별님이는 지금까지 무불소 치약을 썼었는데 이제 저불소치약을 쓰기로 했대."
"그게 뭔데?"
"엄마가 쓰는 치약은 불소가 들어 있어서 불소치약, 은서가 쓰는 치약은 불소가 조금 들어 있어서 저불소치약. 아가들이 쓰는 치약은 불소가 안들어있어서 무불소치약이야"
그리고 나서 보니 내친구 과학공룡에 치아 관련된 책이 있지 않겠어요? 그래서 은서야 엄마가 오늘은 이 책이 읽고 싶네. 하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줄거리
가족들의 치아를 설명해줘요. 아가는 치아가 거의 없는데, 그 이유는 엄마의 젖이나 우유를 먹기 때문이지요. 우리 누나는 이제 치아가 빠지는 데 새로운 치아가 나기 시작해서에요. 젖니가 빠지고 간니가 나는거래요. 그리고 충치 균에 대해서 설명해줘요. 충치가 생기면 얼마나 이가 아픈지 설명해 주니 더 관심이 가는 것 같았어요.
충치균이 생겨서 이가 썪으면 어떻게 되는 지 보여주니 더더욱 관심가지는 은서!
은서와의 한 줄 이야기
책을 다 읽고 나서 양치하러 가니,"은서야 오늘은 엄마가 양치해줄까? 은서가 할래?" "오늘은 엄마가 해줘" 해서 치약을 보여주면서 이거봐 저불소라고 써있지? 보여주기도 하고, 오늘따라 더 양치를 잘해주는 은서랍니다. 가끔 양치질 하기 싫어할 때에는 친구 이야기도 해주고 이런 책들도 읽어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나누어 볼 이야기
"상어는 평생 이가 계속 다시 난대. 왜 그럴까? 왜 사람은 두번만 나고 상어는 왜 계속 나오는걸까?"
"그럼 상어는 양치질을 안할까? 상어가 양치질 하는 방법이 있을까?"
"사람 말고도 양치질 하는 동물이 있을까?"
"충치가 한 번 생기면 치과에 가서 치료받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을까?"
"나중에 이가 다 빠지거나 없어지게 되면 뭐가 불편할까?"
나도 궁금해진 이야기
사람 말고도 양치질을 하는 동물이 있는 지 저도 질문지를 적으면서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
1. 새: 새들은 부리를 사용하여 깃털을 정리하고 깃털 사이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행동을 보이는데, 이를 양치질과 유사한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고릴라: 일부 고릴라는 손가락을 사용하여 입 안의 음식 잔여물을 제거하는 행동을 보입니다. 이것은 일종의 구강 위생활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3. 코끼리: 코끼리는 코로 물을 뿌려서 몸을 세탁하는 행동을 합니다. 이것은 몸의 피부나 가죽을 깨끗이 유지하는 일종의 청결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4. 물고기: 일부 물고기는 상호적으로 다른 물고기의 비늘을 핥거나 정돈하는 행동을 합니다. 이것은 물고기의 사회적 상호작용과 청결을 위한 행동입니다.
결국 양치질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동물들도 자연에서 청결을 유지하려고 하는 여러가지 행동을 하는구나. 이런 이야기도 아이들과 나누어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양치질 관련 이야기 - 아이에게 양치질을 잘 하게 하는 방법
양치질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서 잘 하게 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한다.
1. 모범적인 행동 보여주기(ㅋ_ㅋ웃기다. 뭔가 부모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 같네): 아이에게 양치질을 잘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는 부모나 주변 어른의 모범적인 행동을 따라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부모가 양치질을 제대로 하고 있다면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양치질을 재미있게 만들기: 아이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칫솔, 치약을 구매하거나 양치질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노래나 이야기를 활용해 보는 것이랍니다.
3. 보상 시스템: 아이에게 양치질을 잘하면 줄 수 있는 보상을 만듭니다. 아주 작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양치질 잘하고 오면 엄마가 10분 더 같이 놀게! 등 작은 보상을 주고 계속해서 양치질 습관을 형성하면 더 큰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4. 일정한 스케쥴 만들기: 양치질을 일정한 시간에 하도록 스케쥴을 만듭니다. 아이가 언제 양치질을 해야 하는 지 알고 있다면, 예측 가능성을 높여 아이가 더욱 양치질을 잘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5. 양치질을 아이에게 허용되는 일로 만들기: 아이에게 양치질을 스스로 하면서 자기 자신을 돌보는 일로 생각하게 만들어 주세요. 양치질은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일이며, 스스로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면 아이가 더 스스로 하려고 노력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답니다.
6. 긍정적인 강조와 격려: 아이가 양치질을 잘 했을 때, 칭찬하고 격려해주세요. 양치질을 하면서 어떤 변화가 있었다면 그것을 이야기하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면 좋습니다.
7. 양치질을 재미있게 가르치기*****(제가 오늘 한 방법이지요!): 양치질을 가르칠 때 재미있는 방식으로 접근하는거에요. 어린이용 양치질 도서나 앱을 활용하면 학습이 더 즐겁게 될 수 있답니다.
이렇게 아이의 개인적인 취향과 성격에 맞추어 양치질을 접근하다 보면, 아이도 더 좋아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보면 양치질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많고, 그것 때문에 아이들과 씨름하는 엄마들도 많더라구요! 이런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하다보면 언젠가 아이도 양치질을 나를 위해 해야하는 것으로 여기고, 또 엄마도 덜 스트레스 받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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